영덕의 해맞이 명소인 창포리 해안입니다.
약 2억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일대는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.
해안가에 솟은 독특한 형태의 바위들이 푸른 바다와 파도에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.
지질 전문가의 해설까지 곁들여지면 태초의 비밀이 벗겨지는 듯합니다.
[심현자 / 울진군 울진읍 : 저는 정말 이런 곳이 있었나 몰랐어요. 평소에도 바위, 돌들을 무심코 봤던 것들이 지질적으로 설명을 교수님이 동행하면서 설명해주시는데…]
양남 주상절리와 호미곶 해안단구, 성류굴과 불영계곡 등 경북 동해안의 지질명소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건 지난 8월.
20억 년에서 2억 년 전까지 형성된 지질이 울진에서 경주까지 해안과 계곡을 중심으로 골고루 포진돼 모두 19곳이 지질명소로 지정됐습니다.
[김정훈 박사 / 경북도청 : 뛰어난 지질 다양성을 가지고 있는데요. 여러 가지 여러 시대의 암석들, 여러 종류의 암석들이 나오고요. 그런 암석들이 과거 20억 년 전부터 신생대까지… 여러 가지 다양한 동해안 절경들을 20억 년간 일어난 지질작용들이 만들어냈다고 보면 됩니다.]
경북도는 이를 알리기 위해 최근 '동해안 지질 대장정'이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,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가 모집됐습니다.
탁 트인 바다와 어우러져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경북 동해안의 지질명소가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그리고 관광자원으로의 가치도 인정받고 있습니다.
취재기자 : 정필문(HCN)
촬영기자 : 윤경보
자막뉴스 제작 : 박해진 에디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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